2020년 12월 심플(心+)

‘방방곡곡 사랑으로’   온 천하가 기뻐하는 날. 기뻐할 자격도 없는 죄인 된 우리는 그날을 기념하며 기쁨의 축제를 준비합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를 구원하러 이 땅에 오신 축제의 주인공인 구세주 예수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우리가 주인공이 되어 화려한 잔치판을 벌이며 세상의 축제로 변질시켜 버렸습니다. 기독교를 비방하는 자, 예수님을 조롱하는 자들 마저도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세상의 유행어로 전락시켜 버렸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우리들 마저도 세상의...

2020년 11월 심플(心+)

‘동행’ 우리는 삶 속에서 종종 길을 잃고 방향을 헤맬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어두운 곳에서 방황하기도 하고, 험난한 오르막 길을 하염없이 오르기도 합니다. 그럴 때 주님이 걸어가신 그 발자국을 찾아서, 그 발자취를 따르면 됩니다. 그분이 걸은 그 길이 곧 길이고, 진리이고,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의지로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 아닌 예수님이 먼저 가신 그 발자국을 따라간다면 방황은 끝나고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이 먼저 가셨던 그 길을...

2020년 10월 심플(心+)

    ‘설레는 기다림’ “택배 왔습니다!”라는 말은 그 어느 때보다 설레는 소식이죠. 그런데, 기다리고 기다렸던 택배보다 더 설레고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복음’입니다. 우리를 죽음에서 구원하신 예수님의 사랑은 그 어떤 것 보다 ‘기쁜 소식’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죄를 대신 해결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그 사랑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예수님의 그 사랑은 우리에게 참으로 ‘기쁜...

2020년 09월 심플(心+)

‘흩어질수록 더해짐’   민들레 홀씨가 바람에 흩날려 곳곳에 퍼질수록, 그 주변은 노란 민들레꽃으로 물들게 됩니다. 솜털 같이 작은 홀씨 하나가 새로운 민들레꽃으로 피어나고, 또 홀씨를 흩날리는 무한한 반복에서 민들레는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익숙하고 친근한 꽃이 되었죠.   9월 심플(心+)은 민들레 홀씨처럼 우리의 복음도 자연스럽게 끊임없이 전해지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민들레 홀씨가 시도 때도 없이 흩어지고 퍼져나가듯이, 어렵고 힘든...

2020년 08월 심플(心+)

‘내 삶의 매듭’ 어느덧 2020년의 중반을 넘어선 8월. 연초에 세웠던 여러 다짐과 계획들을 곰곰이 되짚어 봅니다. 해야 할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참 많았는데 올해는 유난히 다사다난했네요. 그렇게 정신없이 달리다 보니 지치기도 하고, 타협하고 싶은 부분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우리는 항상 달리기 전에 신발 끈이 풀리지 않게 꽉 동여맵니다. 먼 거리를 달리다 보면 단단히 묶은 신발 끈도 느슨해지고 풀어지기 때문이죠. 풀린 신발 끈을 다시 묶지 않고 계속 달린다면 그 신발 끈에...

2020년 07월 심플(心+)

‘내 삶의 내비게이션’ 매일의 출퇴근, 혹은 휴일의 여행길. 그 길들은 우리가 꼭 가야만 하고, 또 가고만 싶은 길입니다. 여행의 설렘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들뜨기도 합니다. 그런 설렘 가득한 길, 그 길은 때로 차가 막히기도 하고, 때로는 길을 잘못 들어 당황스럽게 헤매기도 합니다. 이때 우리는 내비게이션이 안내해주는 ‘추천경로’를 선택하곤 합니다. 사람들은 우회도로를 찾기도 하고, 좀 더 빨리 가기 위해 고속도로 우선 같은 옵션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역시나...